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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려워서 미치겠어요 – 파킨슨병 변비의 가짜 변의와 약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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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응꼬형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6-08-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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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요약
파킨슨병 변비에서 느껴지는 극심한 변의는 실제로 변이 없어도 나타나는 "가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장이 예민한 분은 변비약으로 장운동이 조금만 빨라져도 강한 불편감을 느끼는데, 이 민감함은 강박·불안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만 약물 자체에 민감한 분은 안정제를 쓰기 어려워서, 결국 가짜 신호에 속지 않는 "훈련"이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매번 가지 말고, 직장에 변이 실제로 찼는지부터 확인하세요.
  • 파킨슨병 변비는 장운동 자체가 느려서 생기므로, 변비약을 아예 끊으면 오히려 더 오래 못 볼 수 있습니다.
  • 한방 변비약의 대황, 센나 같은 자극성 하제는 확실히 나오게 하지만 변이 묽어지면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참기 힘들면 진통제로, 변이 있는데 안 나오면 관장으로 불편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잘 챙겨 먹고 많이 걷는 습관이 장운동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진료실에서

— 환자
마려우면 어떡해요.

— 응꼬형
괜찮아요. 지금은 직장에 변이 없어요. 제일 중요한 건 훈련 과정이에요. 훈련이라는 건, 내 장의 가짜 신호에 속으면 안 되는 거예요. 어느 정도 느낌이 있어야 진짜로 변이 차서 나올 것 같은 건지 구분해야 돼요. 늘 힘든 건 진통제로 조절하고, 안정제나 항우울제로 조절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런데 환자분은 거기서 힘든 게 하나 있어요. 약에 민감하니까요.

— 환자
어지러워서 못 먹어요. 수면제를 극소량 먹었는데도 어지러움이 멈추질 않아요.

— 응꼬형
극소량을 먹어도 어지러울 정도로 약에 민감하니까, 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진통제나 안정제를 남들보다 쓰기가 어려운 거죠. 다른 분들은 그냥 하나씩 드리면 훨씬 편해지는데, 환자분은 그걸 못 쓰는 거예요. 더 어지러울 테니까요. 그러니 지금은 어쨌든 훈련하는 기간인 거예요. 그 약을 쓰면 좋긴 하겠지만 못 쓰니까 어쩔 수 없이 버티는 거죠.

 

파킨슨병 변비 – 가짜 변의에 속지 마세요

파킨슨병이 있는 이 환자분은 하루에 화장실을 10번, 15번씩 갈 정도로 변의가 심했습니다. 변비약을 먹으면 오히려 더 마렵다고 힘들어하셨어요.

그런데 내진을 해 보면 직장에 변이 없는데도 마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똑같은 양의 가스와 변이 있어도 어떤 분은 아무렇지 않고, 어떤 분은 숨도 못 쉬겠다고 해요.

장의 민감함 때문입니다.

이 민감함은 강박·불안과 직결되어 있어서 그쪽을 치료하면 훨씬 좋아집니다. 다만 이 환자분은 약에 워낙 민감해서 안정제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훈련'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장이 보내는 가짜 신호에 속아서 화장실에 가지 않는 것, 그리고 진짜 변이 차서 나올 신호인지 구분하는 것이 훈련의 내용입니다. 변이 있는데 안 나오면 관장으로 도와드리면 되니까요.

미리 걱정하지 말고 잘 드시고 많이 걸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파킨슨병 변비는 원래 어렵습니다. 장운동 자체가 느려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변비약을 아예 끊으면 너무 오래 못 보게 됩니다.

어지러움 같은 부작용을 봐 가면서 약은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참고로 한방 변비약에는 대황, 센나 같은 자극성 하제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한 번 먹으면 확 나오지만, 변이 묽어지면 배는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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